요새 애들이랑 하는 말이
건대입구 상권이 진짜 커졌다는 말.
솔직히 빅3, 빅4가 신촌, 대학로, 강남역, 종로였고
서브가 건대입구였는데
요새 솔직히 주말 골든타임때 순간 밀집도 보면 건대가 대학로는 가볍게 뛰어넘은듯하다
가장 알기 쉬운 지표가 당구장 지표이다
건대입구에서 토요일 밤9시쯤에 당구치려고하면
거의 3-4군데를 돌아다녀야 한번 칠 수 있다
이건 곧 건대는 현재 돈이 돈다는 소리고, 유입 트래픽이 장난아니라는 말이다
건대를 살린건 솔직히 왕대박 때문이다
내가 처음안건 08년도인데, 진짜 그때부터 서서히 뜨기 시작해서
09년-10년현재 피크다
약간 신세계라고 할 만큼, 기존의 통념을 좀 뛰어넘은 호프였다
나이트도 아닌 것이, 호프도 아닌 것이 엄청난 통섭의 문화가 관통하는
자리였다
예전에 두세번 가본적 있었는데, 솔직히 왕대박때문에 건대입구 자체의 유입수가 늘어나고,
왕대박이 다 수용하지 못하니 옆으로 퍼져나가는 형식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어떻게 보면, 육쌈냉면이런거처럼.
냉면에 갈비 몇개 얹어주고 대박이 났다.
육쌈냉면은 이번 여름에 더 커리어하이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성격상 길어야 1-2년이니, 현재 시작하는 타이밍으로는 이미 늦었다
적어도 서울에서는 그렇다
아이템은 돌고 돌고, 돈도 돌고 돈다.
전혀 다른 개념의 아이템이 시장 한 곳에 들어왔을때, 그것으로 인해
퍼지는 긍정적인 파급효과.
실제로 눈앞에서 지켜보면, 때로는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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