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박스 본인
인천에서 고등학교 졸업
현재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4학년
2. JH형
서울에서 고등학교 졸업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3학년
현재 외국계 컨설팅회사 인턴중, 정직원 오퍼 받음
3. 하세가와
인천에서 고등학교 졸업 (오박스와 동창)
경희대 경제학과 입학 후
현재 게이오대 법학부 2학년
형이랑 한 얘기를 대략 요약해보자면
나는 컨설팅쪽이 맞다. 내 꿈은 외국에서 자식 키우는거다.
너랑 나 둘중에 한명이 먼저 해외에서 살면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보내라
내가 키워준다. 대신 돈은 확실히 줘라.
하세가와상이랑도 한말도 많다
우린 7살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살았기에.
우선 솔직히 인천시 서구에서 자랐던걸 감안하면
지금 우린 한마디로 '선방' 이다
더 힘내자
우선 영어가 무시 못한다. 정말.
조지 소로스인가. 누군지 기억안나는데 자기 딸 중국에서 키우더라
스터디 많이 하면서 많은 케이스들이 있다
1. 서강대 문과. 여자. 나랑 동갑.
아버지가 해외영업 주재원으로 유치원을 홍콩에서 나옴
2. 한양대 경제학과. 여자. 나랑 동갑
토익전형으로 왔고 (그때 거의 만점) 초5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옴
토플 만점에서 1점 모자란 119점 맞고 현재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음
중학교 다닐때 솔직히 인천 연수구는 인천의 강남이긴하다
(이 표현하면 서울사람들이 비웃겠지만, 실제로 인천 사람들은 이런 표현을 많이 한다)
당시 연고대라고 불릴정도로 라이벌 관계가 청량중-연성중이었다
연성중 전교1등했던 애가 중3때 캐나다로 이민갔는데
얼마전 들었는데 걔가 간 학교가 노스웨스턴이란다.
한마디로 존박네 학교. ㅋㅋㅋ
진짜 난 영어를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가끔씩 좀 그렇다
초등학교때 아무 의미없이 놀면서 보냈던 시간들을 외국에서 보냇더라면?
진짜 시간 절약 효율성 측면에서 그게 훨씬 인생에서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가
나 중학교때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 갈 생각없냐고,
너 가면 다 지원해주겠다고 했었던게 기억난다
그때 엄마는 물론이고 나도 결사반대했었는데
역시 할아버지는 10년을 내다보는 장기투자가였다
그래서 50억의 재산을 모을수 있었던거고.
물론 지금 내껀 하나도 없고 내 컴퓨터 옆에는 오바마의 dreams from my father라는 책이 있고
난 매일 자기전, 일어나서 이 책을 보며 반등만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정말 진짜 자식 생각해야한다
아들이든 딸이든 나랑 생긴거 비슷할거고 내 성향을 많이 닮았을거고
분명 내 안 좋은건 내 아내와 중화(?)시켜서 없애야할거고
내가 겪었던 시련들은 되도록이면 안 겪었으면 좋겟다
아니 적어도 빡세게 굴리더라도 어느 순간 내가 짠하고 나타나서
'지금까지 모두 거짓이었다. 자 우리집으로 돌아가자' 라고 말할정도는 되야하지 않겠나?
예를 들어 지금 내 상태에서
갑자기 거짓말처럼, 새벽 3시에 원룸 문이 열리더니
"지금까지 모두 거짓 시나리오였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자" 라고 말하면서
할아버지의 예전 사업체와 재산을 다 물려받고
진짜 CEO가 되고
진짜 투자가가 되어서
50억, 100억을 운용할 수 있다면?
나 진짜 간절하게 할텐데.
적어도 진짜 나중에 내 아들, 딸은
영어 때문에 고생 안하고,
(솔직히 고생보다는 굴욕이다_ 적어도 머리에 든거 없는데 말만 할줄안다는 이유로
비네이티브들을 업신여기고 등골 빼먹으려는 YBM 원어민 강사들한테는
당당하게 네이티브처럼 말해야하지 않겟나 이거다)
어쨋든 밝은 미래 그려진다
힘내자 제로에서 창출하는 사주고, 나 또한 그래왔고
같이하기에는 미련없이 짜증나는 사람들하고는
손익분기점 대략 계산해서 과감히 손절하고
알아서 그렇게 하겠다 내가
아 정말 착각했다
같은 학교 같은 과 오면 대략 라이프 레벨이 다 비슷해질지 알았다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 가면 죄다 서울대 가나?
목숨 걸고 치자~
그나저나 인간관계.. 맘 속으로 몇명 손절했어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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