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2010년 6월 마지막에

 

오늘 아침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약간 안 좋았다

큰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

정확한 수술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대 아산병원이 될 것 같다

빨리 악재를 해소하고 입원하면서 책이나 많이 읽어야겠다

나는 너무나 행복하다

 

 

인천에 왔다. 비가 오고 예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고향이라는 이름으로 , 우리 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이십대 중반의 한 가운데에 서 있고

월드컵이 한번 더 열리면 29살이 되어 있을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수면내시경이었다

입에 무언가를 물고 옆으로 누웠는데 기분 좋은 기체가 내 몸으로 들어왔다

꿈도 꾸지 않고 간호사가 흔들어서 일어났다

 

 

didn't you know i was waiting on you

I'm waiting on a dream that will never come true

but you just act like what's done is done

 

 

 

자게배 잘 발전시키고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나도 행복하고

우리 가족들이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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