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의 강타연타법
오늘날 CEO들의 사람관리법을 분류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권위적인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인간적인 방법이다
권위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CEO는 대부분 수직적 계층 조직에서 포지션 파워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일 중심으로 성과를 강조한다
반면 인간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CEO는 대부분 수평적 계층 조직에서
관계중심적으로 동기부여를 통해 인간미와 팀워크를 강조한다
엄한 표정과 유연성의 조화
무엇보다 조조의 강타연타법의 근본은 바로 CEO자신부터 철저하게 다스려서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다
조조는 원칙을 정해 지키는데 있어 엄격했고
상과 벌은 언제나 공정하게 시행하였다.
큰일에 대범했고 작은 일에 인정이 넘치는 인물로 부하를 자신보다 더 아꼈다
그러나 배신에 대해서는 그 처벌이 상상을 초월했따
조조는 엄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혼내는 방법을 통해 사람을 통제했다
사람을 통제하다보면 종종 엄한 표정으로 혼을 내야할지 부드럽게 웃으며
상대방에게 양보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순간에 직면한다
이때 답은 없다
늘 정색을 하며 닦달하면 야박하다는 평판이 돌고 인심을 잃는다
반면 미소와 양보로만 일관하면 나약하고 무기력하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때와 상대에 따라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조조는 다급한 일이 발생해도 한 번만 의견을 표명했다
험담을 들어도 고민하거나 위축당하지 않았으며 칭찬을 받아도 우쭐하지 않았다
큰 일을 이루려면 먼저 공과 사를 분명하게 구분해야한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따지지마라.
조조는 상벌의 시행에 있어 지위 고하를 따지지 않았다
오로지 객관적 결과만으로도 부하들의 근성을 최고로 자극할 수 있었다
천하를 지배하려면 이 정도의 기본은 갖추어야 할 것이다
조조도 실수하고 제갈량도 실수하였다
그러나 허물과 실수의 유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과감하게 시인하고
그것을 바로 잡는 용기를 지녀야한다는 점이다
조조는 생전에 검소한 생활을 영위했다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면 자신부터 통제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조조 읽는 CEO 라는 책도 추천합니다.
답글삭제XX 읽는 CEO라는 시리즈 중 하나인데...괜찮은 책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