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일 목요일

100701 뉴스타트

 

ㅇㅇ

 

형도 건강이 안 좋아보였다. 위염이 있다고 했다

형과 나의 공간은 작은 방 하나와 책상과 의자하나에 불과했다

 

마치 고등학교때 독서실 끊은 기분이다

1년동안 여기서 열심히 해서 반드시 내가 목표한 시나리오들을 이루겠다는 생각뿐이다

 

엄마는 우리과 남들처럼 은행원이나 증권사에 가라고 한다

 

형과 나는 지금 어리다

25살, 27살이다

 

오늘 봤던 많은 사람들이 20대 후반과 30대들이었다

현대차 삼성도 결국에는 한 사람의 의지에서 출발한 기업들이다

 

 

- 형은 하루에 10시간씩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다. 목표한 2000시간 중 700시간을 한 상태이며

형의 계산 상으로 11월중에는 2000시간을 채운다고 하였다.

형은 토플 리딩, 리스닝은 만점이라고 했다

 

- 서두르면 안 된다. 안철수도 '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말했듯이 새벽3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3시간동안 2년 개발했다고 했다. 그 어떤 보수를 바라지 않고 단지 자신이 재미있어서

 

 

- 형은 여전히 다독중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빠비용(?) 과 웹 기획 책을 내게 추천해주었다

 

- 형과 같은 나이에 한양대 컴공 나와서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삼성 SDI 등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형한테 물어봤는데 한번도 부럽다는 생각해본적 없고

단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불쌍해보인다고까지 했다

 

 

 

새로운 시작이다

태양의 새 앨범이 나왔다

다시 새로운 여름을 시작해보자.

생각해보면 매해 여름이 내게는 새출발의 분기점이었다

08년도 학교 복학 with 나만 바라봐 by 태양

09년도 뉴욕 비행기 with i don't care by 2n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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