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5일 월요일

길하라? 김단비? - 뜨꺼운 형제들 아바타 소개팅

 

 

엄마랑 정말 오랜만에 같이 tv를 본 것 같다. 거의 몇개월만인듯.

 

요새 뜨고 있는 '뜨거운 형제들' 이었다. 아바타 소개팅이었는데

 

오늘 여대생 두명이 나왔다.

 

엄마는 예전부터 tv에 내 또래 여자들이 나오면

 

"넌 누가 더 나? 얘는 쫌 이렇지? 쟤는 저래서 안돼. 자고로 여자는 ~"

 

이런 레파토리로 나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주셨다.

 

우리 모자의 일상이었는데 오래 떨어져있으니 이런것도 그리워진게 사실이다

 

 

우리 엄마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고 우리는 we always gossip about them

 

오늘 엄마의 질문은 오히려 깔끔하고 간결했다

 

"넌 저 둘 중에 누가 더 나아?"

 

 

엄마의 선택은 2번 김단비양이었다

 

나도 당연히 2번이라 해야지 엄마와의 논쟁을 피할 수 있어서 ㅋㅋㅋㅋ

 

어머니의 의견이 totally agree with mom했지만

 

아까 우연히 이 사진 보고 ㅋㅋㅋㅋ 정답 바꿔야겠다

 

 

87이고 서울예대 연기과라고 한다

 

아 무엇보다 부모님의 네이밍센스 최고인거 같다

 

길하라

 

be better 막 이런 뜻?

 

 

 

 

 

 

어쨌든 오늘 뜨거운 형제에서는 아주 좋은 말이 나왔다

 

사실 자게배에서 가끔 보면

매칭된 상대분 싸이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너무 실망했다라는 글들이

매칭시즌 되면 항상 올라온다

 

 

그럴때마다 그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사실 내가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친구들..

싸이 가보면 오히려 매력 완전 현실세계에서의 30%?

 

 

싸이의 폐해로는 이러한 판도라의 상자를 모두에게 제공했다는 점

싸이의 잘된 점은 동창들끼리 모이기 쉽다는 점(오로지 진짜 이거 하나다)

 

 

근데 그래서 예전에 내 친구 한명이 그랬는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싸이 때문에 나중에 이혼율 더 높아질거라고

 

정말 처음에는 뭔소리하냐고 그랬었는데 집에 와서 매카니즘을 곰곰히 따져보니까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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