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때 법인을 세우고
26살때 미국의 주간지 business week에서 선정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뽑힌 사람이
국내에 있다? 없다?
하나의 롤모델이자 경쟁자가 생겼다
표철민
- 85년생, 26살
-연대 신방/경영학
-중3때 법인을 세운 국내 최초의 벤처人
2006년도에 위자드웍스를 설립
-세계에서 6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위젯을 들여와 개발한 창업자
- 2009년 9월 미국의 주간지 business week에서 선정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선정
연대에서 열린 그의 강의
엄청난 흡인력과 유머
정말 내 나이 또래에서 이렇게 대중PT잘하는 사람도 처음 봤다
강인한 기업가 정신의 퇴조
이게 진짜 상투적인 말이 아니라 현실이다
대학교는 취업대비학원이 되버렸고, 토익 몇점, 자격증 몇 개가
자신의 미래와 미래의 가족들을 보호해줄거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1. 연대 테드가 시행되었다는 점에서 놀랐다
2. 이런 기업가 마인드를 가진 내 또래 사람이 있다니 더 놀랐다
현이형에 이어 나의 롤모델이 될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
표철민의 한마디
한마디
다르게 살자
힘든 경쟁에서 도망치면 된다 ㅋㅋ
아무도 안 하는거 하면 된다
나 굉장히 경쟁을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전도사다~ 이러니까 전도사에요 ㅎㅎㅎ
경쟁이 없어서 행복하다
괜히 가만히 있으면 88만원 세대 될거 같고
그래서 굳이 학교 밖에서 나가서 스펙 쌓고
공모전, 인턴 이렇게 해야될거 같고
이 말도 안되는 황당한 시대에 살고 있다
왜 내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 스펙을 쌓고 있는가
행동하는 젊음? 필요합니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라
지금은 필요하니까 하는거잖아 너네 스펙준비
뭔가 이 사람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거 같다
70년대, 8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정말 남들이 다 가는 길 가려한다
이유는 안 불안하니까.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들 가는대로만 가면
불안하진 않지만, 결과는 패배뿐이다
소셜네트워크 게임은 분명히 뜬다
작년 겨울에 봤던 포춘지에 '신사업 아이템'으로 떴을 정도니,
지금 시점에서 표철민 사장의 촉이 왔다는건....
뭔가 앞뒤가 딱 맞아들어간다
이 사람은 막대한 부를 벌어들일 것이고
앞으로 대기업의 오너가 될 것이다
"애들이 쫄았다"
"훌륭한 회사인데, 알고보니 학생이더라 이렇게 되야지, 겉멋 들면 안되"
"이게 왜 우리가 아니면 안되는지"
이게 바로 우리 존재의 의미가 된다
자신의 편안한 길로만 가려하지,
그 누구도 더 큰 뜻을 품고 도전하지 않는다
표철민사장 블로그
http://mrpyo.com/125
인터뷰 내용
- 창업을 하고 나서 운영하다 보면 조직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 보는데 어떻게?
▷ 읽었던 책 중에 ‘당신의 기업을 시작해라 (저자 가이 가와사키)’ 읽고 첫 1년 동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책 한 권의 요지가 한마디인데 ‘의미를 찾아라’ 였어요. “내가 아니면, 우리 회사가 아니면 안되나, 어떤 사업이 국가적으로 우리 회사가 없으면 안되나, 이 분야에서 우리 회사가 없으면 안되나, 우리 회사에서 내가 없으면 안되나”라는 것을 물어봤을 때 제대로 대답할 수 없으면 창업할 의미가 없다. 꺼꾸로 이야기하면, 우리 회사가 존재함으로써 산업이나 기술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처럼 사회적 의미를 먼저 찾고 나서 창업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해서 대박을 낼거라하고 창업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조직원들과 오랜 시간 강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겁니다.
- 회사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 사람문제였죠. 초반에 창업멤버가 다 나간 적이 있어요. 심지어 저랑 같이 창업했던 제일 친한 친구도 군대를 갔거든요. 당연히 회사가 망하는 것이 정상이죠. 그래서 나가는 사람에게 손 붙잡고 애원을 했던 적도 있었어요. 근데 희한하게도 지금 생각해보면, 법인(法人)이 법법자에 사람인자잖아요. 법인을 사람이 만들었지만, 법인이 자기가 알아서 자가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모두 나갔는데도, 희한하게도 법인은 살아남아서 또 사람을 수혈하고, 그 사람을 트레닝하고 결과를 내더군요. 열심히 일하던 분들이 회사를 나가게 되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힘든데, 회사는 계속 새로운 일을 하고 운영이 되더군요.
-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업무가 어떤 건지?
▷ 위젯의 다음은 뭘까? 다음 모델은 어떤 걸까? 위젯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거죠. 때론 이런 것을 여러 선배님들과의 만남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가면 생각하고 판단했습니다.
- 대학을 다니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만족스럽거나 보람 있는 부분은?
▷ 힘든데 많이 큰 거 같은 느낌이고,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4년이었습니다. 4년 전에도 첫 창업(14세 때부터 창업한 부분)을 통해서 많이 경험을 했다고 했는데 감히, 지금도 감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많이 경험했다는 것과 그것이 고마워요. 이렇게 살 수 있던 거에 대해서요. 그리고 잃은 것도 많아요. 또래 친구들이 다녔던 대학생활이라든지, 연예라든지요. 그리고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죠. 근데 그거랑 바꾼 게 경험이라고 봅니다. 사실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는 경험들인데, 돌이켜 보면 재미있었다, 중요한 것은 남이 해보지 못하는 재미라고 봅니다. (여기서 재미는 어려움, 스트레스, 운영 등등)
- CEO으로 산다는 게 좋은지? 나쁜지?
▷ 비유하자면, 높은 곳에서 줄타기 하는데 언제 떨어질지 모르고 힘든데, 거기 올라가서 줄타고 있으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나만 볼 수 있는 거죠. 과연 그런 줄을 젊은이들에게 타보겠느냐? 묻게 되면 저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위험하더라도 남이 볼 수 없는 곳을 보고, 생각하고, 자기가 어떤 것을 판단하고, 나에게만 보여줄 상황들을 할 수 있으면, 기왕이면 외줄타기를 한번 해봐라 권하고 싶습니다.
- CEO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나요?
▷ 분야가 다르지만 결국은 창업을 했을 거 같습니다.
- 창업을 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선배로서 조언 한마디?
▷ 만약 소주를 먹는 상황이라면 “깜량이 되지 않으면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첫째는 겉모습 심하게 들것 같다. 명함부터 파고, 차부터 살 것 같다 하면 그냥 안되는거죠. 부모님 돈을 끌어다가 하고, 대학생들 창업하면 주변에서 와~ 하거든요. 그런 착각에 빠져서 살게 되죠. 일을 잘하는데 알고 보니까 대학생이네 해야지, 대학생이 일을 하네 라는 이야기 들으면서 자기가 사장이라는 것에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죠. 우선적으로 자질을 보게 되죠. 근데 어느 정도 괜찮다 싶으면 먼저 이야기한 촉수를 세우고, 2단계로 괜찮은 친구한 명을 잡고, 3단계는 골방에 쳐 박혀라, 4단계는 블로그 부터 만들어서 내 존재를 알려야 한다. 창업센터에 수많은 회사들이 있는데, 기술개발을 하고 있거든요. 우선적으로 내가 뭐 부터 해야 할지 만드는 것을 알려야 하는데, 이 기술이 필요한 사람도 알게 되니까 말이죠. 그렇게 알리고 나중에는 서비스 내놔야 하죠. 알린 만큼 책임져야 되고, 계속 내와야 하겠죠. 계속 내놓다 보면 언제 가는 인정해준다.
될만한 것에 대해서 열심히 파라, 너무 빠져서는 안되고, 대학생들은 스킬이 약하기 때문에 안될 것은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안될 것 같으면 빨리 정리하고, 주변에 물어봐서 다섯 사람이 안 된다 하면 안 하는 것이 낫다라고 지금은 생각되네요.
- ‘스펙보다 창업이 매력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 그 스펙은 세상에 많다. 예을 들어 내가 어디서 대상 탔다고 좋아하는데, 그걸 가지고 어딜 가면 대상 탄사람 수두룩하다. 반면 창업은 이걸로 창업한 사람은 웬만해서는 나밖에 없다. 회사 경력 5년 쌓은 것은 창업경력 1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창업과 스펙을 쌓는 것이 갈림길이라고 보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 공부시켜주려고 하는 것 아니겠어요. 창업을 한다고 세상과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올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세월과 나이를 떠나서 이런 글은 내 자신을 고무시켜요. 난 학생때 왜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그냥 대기업 입사생각만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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