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9일 금요일

100409 내 인생 강변북로처럼

 

 

 

인생에 정답은 없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길을 택한다.

왜냐하면 안정적이어 보이기 때문에.

 

 

인천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싶다

학교다닌다고, 스터디하고, 자게배 운영한다고 못 내려갔다

외삼촌의 소나타3가 중랑천 가는 길에 서 있다

저 차를 타고 내가 초등학생때 삼촌은 나를 많이 데려다주었다

삼춘은 지금 하늘나라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있다

 

 

강변북로를 달리고 싶다

동부간선도 달리고 싶다

 

 

왼쪽 창문을 5cm만 딱 열면,

바람 소리가 너무 좋다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생생한 현재였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늦어버린 2008년 가을.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하루전이었는데 ㅋㅋㅋㅋ

 

 

그때 내 생일날

새벽에 신촌에서 택시를 탔다

 

 

"한양대요"

"강변북로로 갈까요? 시내로 갈까요?"

"당연히 강변북로죠 아저씨"

 

 

그때가 가끔 그립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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