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5일 목요일

취업스터디 아웃풋과 함께 찾아온 외로움

 

 

I'm a huge family man

I always think of my family before myself

 

 

 

갑자기 또 자신감을 잃은 것일까

 

오늘 하루만해도 자신감 그래프가 마구 요동쳤다

 

난 옛날 생각하면 끝이 없는 터라, 진짜 일부러 사고의 흐름을 막고 산다

 

작년 이맘때, 그리고 2008년 생각난다

 

병신같이 난 항상 2년전, 1년전을 그리워하고 살았었다

 

 

 

취업스터디만큼 변동성이 큰 것도 없는 것 같다

 

서강대 스터디 리더였던 장혁형이 삼성물산에 들어갔다

 

그리고 현주도 삼성전자에 들어갔다

 

 

 

 

 

 

언제나 내 최종꿈은 사업이었다

 

나는 엊그제 지혜 이모님을 만나, 분당 학원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이모님도 선뜻, 25살의 젊은 나에게, 학원가로 오라고 말하지 못하셨다

 

(그도 그럴 것이 학원 경영을 꿈꾸는 20대 중반 남자는 서울 바닥에 단 한 명도 없다)

 

 

 

 

토론이 있는 인터넷신문 - 데일리안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임양택 교수님

 

2주전에 들은 이 말 한마디만 되새기고 있다

 

"야들아 그거 알아야된대이, 역사를 만들려는 자는 언제나 외롭데이~?"

 

 

 

 

 

진짜 초등학교때 자기 꿈 써내라했을때 회사원이라고 써낸 새끼 한명도 없었는데,

 

이제 그 회사원이 못되서 다들 이러고들 있다

 

회사가 날 보호해줄거란, 어떤 연금이나 보험의 형태가  날 보호해줄거라는 착각은 일찍이 버렸다

 

 

 

 

5년 안에 내가 목표한 바 이룰 수 있을까

 

학원 3개 경영 , Internet CEO ,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

 

진짜 원시시대로 치면 맨 손으로 나가서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사냥감  다 마련해올수 있을까

 

 

 

 

내 가족, 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미래에 진짜 내 처자식 위해서....

 

무엇보다 하늘에서 이런 나 보고 있을 우리 인천삼춘 위해서......

 

 

 

 

오늘 조금 무섭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난 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다

 

 

 

 

 

대학교는 훌륭한 '직원'들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 어느 수업도 리더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훌륭한 부속품이 되기 위한 세심한 공정을 거치는 과정이지,

 

어떤 신소재를 개발하는 곳이 아니다

 

 

 

난 08'2학기 복싱동아리 , 09'1학기 해외공모전

 

그리고 현재 자게배를 하면서

 

내 능력을 시험해오고 있다

 

 

 

처음 두개는 철저히 실패했다.

 

복싱동아리는 같이 하던 파트너의 불운으로 공중분해되었고

 

해외공모전 역시 뉴욕 가서 우리 팀원들은 철저히 분열되었었다. 불과 일주일만에.

 

 

 

 

쓰리아웃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진짜 내가 자게배에 목숨 건 이유가 여기 있다.

 

여기서 리더쉽 발휘해서 최고 컨텐츠로 키워내지 못하면

 

난 눈감고 동부간선을 10초동안 달릴 준비가 되있다

 

그래서 그 순간에 내가 살아있으면 다시 기회라고 생각해야지

 

 

 

 

 

so called "do or die situation"

choose your destiny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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