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자게 펌] 새로운 절도 방법, 조심하세요

 

진짜 어이없는 이런 범죄

조심합시다

 

 

 

 

제목 397335 번 : 새로운 절도 방법, 조심하세요. IP 211.237.244.25x 글쓴이 크리슈나[2010-04-18 23:35:20] 읽은수 162    < + >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죠. 같이 영화를 본 후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오 분 뒤 그 친구에게 갑작스레 전화가 왔습니다. 울먹이면서 어떤 남자한테 맞았다고 하더군요. 어디냐고 묻자 우리가 방금 헤어진 xx역이라고 말하며 펑펑 우는 겁니다. 저는 허겁지겁 서둘러 xx역으로 갔죠. 그 친구가 펑펑 울고 있더군요. 좌초지정을 묻자.... / 제 친구는 지하철 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기계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충전액을 넣기 위해 지갑을 꺼내려는 순간 뒤에서 웬 건장한 남자가 제 친구 옆구리를 후려쳤다는 군요. 제 친구는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았는데 아무도 안 도와줬다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돼서 제 친구는 손에 지갑을 쥔 채로 쓰러졌습니다. 그 순간... 제 친구 옆에 서있던 또 다른 남자가 제 친구 지갑을 뺏으려고 했다더군요..;; 제 친구가 완강히 저항하자 도망가기는 했지만..... 대낮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사람을 때리고 지갑을 뺏을 생각을 하다니... 그것도 교통카드 충전을 위해 지갑을 꺼내려는 순간;;; 친구한테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지만... 그냥 됐다더군요... 아무튼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ㅠㅠ

스노우캣♡ 이 놈의 세상은 어찌되려고 그러는지..하.... 121.130.72.21x 2010-04-18 23:37 Lose 우리 주변에서 저런일생기면 꼭 도와줍시다.. 58.77.17.8x 2010-04-18 23:40 Austin 절도가 아니라 강도네욤; ㄷㄷㄷ 더러운세상 211.214.15.19x 2010-04-18 23:40 크리슈나 친구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아무런 반응도 안 했다더군요. 남일이니까 신경 안 쓴다는 듯한 눈빛으로 덤덤히 구경만 했다고 합니다. 그 남자들이 흉기를 든 것도 아니고 체격이 좋아서 물리력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개입한다고 다치는 것도 아닌데... 수수방관했다는 게 조금 허탈하더라고요. ㅠ 211.237.244.25x 2010-04-18 23:43